대구시 클라우드 전자문서시스템 도입..어디서나 접속

최일영 2022. 5.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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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방식 전자문서시스템(온-나라 문서2.0) 전환을 완료하고 16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노후 전자문서시스템 전환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표준 방식의 공문서 유통으로 대시민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도 이뤄질 것"이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문서 유통을 시작했기 때문에 정부의 클라우드 우선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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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국민DB

대구시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방식 전자문서시스템(온-나라 문서2.0) 전환을 완료하고 16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라우드 방식 전자문서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대구가 처음이다. 시는 2009년 온-나라 문서1.0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중앙·지방정부, 국내 공공기관 대부분이 표준 전자문서 시스템으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문서 생산·유통시스템이다. 하지만 13년이 경과함에 따라 노후로 인한 장애 발생은 물론 정보 보안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새 전자문서시스템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됐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이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만 연결되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시가 이번 시스템 전환에 적용한 것은 ‘D-클라우드(대구형 클라우드)’로 잘 알려진 행정-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이다. 내년부터 전환 예정인 8개 기초자치단체 전자문서시스템도 D-클라우드에 편입시켜 행정기관 내 클라우드컴퓨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온-나라 문서2.0이 적용됨에 따라 오는 6월 기술지원 종료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 제한 문제가 해결돼 모든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문서에 첨부할 수 있는 파일의 용량이 10MB에서 100MB로 대폭 늘어났다. 이후 최대 500MB까지 용량을 확장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문서 작성 시 특정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특별한 문서작성용 소프트웨어 없이 표준 공문서를 작성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됐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노후 전자문서시스템 전환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표준 방식의 공문서 유통으로 대시민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도 이뤄질 것”이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문서 유통을 시작했기 때문에 정부의 클라우드 우선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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