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보상선수 발표..김소니아‧김진영→신한은행, 김애나→하나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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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김소니아가 김단비 대신 신한은행에 합류한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와 차세대 한엄지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우리은행에서 김소니아, BNK썸에서 김진영을 각각 지명했다.
하나원큐는 FA로 신한은행에 합류한 구슬의 보상선수로 김애나를 지명했다.
결국 베테랑 에이스 박혜진과 팀의 미래 박지현, 최이샘과 새로 합류한 김단비가 보호 선수로 묶였고 신한은행의 선택은 김소니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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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김소니아가 김단비 대신 신한은행에 합류한다.
WKBL은 15일 FA 보상선수 지명결과를 공시했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와 차세대 한엄지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우리은행에서 김소니아, BNK썸에서 김진영을 각각 지명했다. 하나원큐는 FA로 신한은행에 합류한 구슬의 보상선수로 김애나를 지명했다.
이번 FA 시장의 연쇄이동은 신한은행 에이스였던 최대어 김단비가 우리은행으로 깜짝 이적한 데 따른 후폭풍 성격이 크다. 보상선수 중 가장 빅네임은 우리은행 포워드인 김소니아다. 신한은행은 인사이드와 외곽에서 전천후 활약이 가능한 팀 핵심급 주전을 보상선수로 영입해 에이스 누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FA 구슬도 외부 영입해 전력 누수를 보강한 바 있다,
현행 WKBL 규정은 WKBL 공헌도 서열 30위 이내 FA가 타 구단으로 이적한 원소속 구단은 타 구단으로부터 현금 보상을 받거나 타 구단이 보호선수로 지정한 선수 외 1명을 보상선수로 영입할 수 있도록 한다. 원소속 구단은 당해 연도 공헌도 서열 20위 이내의 FA를 타 구단에서 영입할 경우 선수 4명을 보호선수로 지정할 수 있고 FA도 보호선수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김단비를 영입하고 최이샘과 내부 FA 계약을 맺은 우리은행은 필연적으로 기존 박혜진 박지현 김소니아 김정은 등 주전 라인업 중 2인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베테랑 에이스 박혜진과 팀의 미래 박지현, 최이샘과 새로 합류한 김단비가 보호 선수로 묶였고 신한은행의 선택은 김소니아가 됐다.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 평균 16.8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2018-19시즌 식스우먼상, 2019-20, 2020-21시즌 연속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하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진영 역시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8.7득점 7.0리바운드 1.4어시스트 활약으로 BNK썸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보상선수로 하나원큐에 합류한 해외 교포 출신 가드 김애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0경기에서 평균 6.1득점 3.6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뛰어난 개인기와 득점력을 지닌 포인트가드로 부상 이슈가 없다면 쏠쏠한 활약이 기대된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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