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전남교육감 후보, 방과 후 수업 개선안 제시

김동환 전남교육감 후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김동환 전남교육감 후보는 16일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에 교과 보충수업 및 심화 과정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후보는 “학교 방과 후 수업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한 것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에도 교과 보충수업 및 심화 과정을 포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방과 후 과정은 특기·적성 교육만을 해 왔으나, 교과 보충 및 심화 수업의 기회를 제공해준다면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어촌과 같이 학원이 없는 환경의 학생들이 질 높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어 교육의 기회적 평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중고등학교 예체능 방과후교실 개편도 필요하다”며 “중등 예체능 방과후교실을 입시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반을 개편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군 교육지원청 영재교육 과정을 확대해 운영하고 에프터에듀버스를 신설해 학생들이 늦게까지 안전하게 방과 후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