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성으로 해석한 '바로크 오페라'..소프라노 상드린 피오 첫 내한 공연

김희윤 2022. 5. 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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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가 국내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성남문화재단은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와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의 리사이틀 '키메라(CHIM?RE)'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 피아노 악파를 대표하는 거장 에릭 르 사주가 함께 한다.

섬세한 음향과 감성적인 연주로 찬사 받는 에릭 르 사주는 이번 공연에서 상드린 피오와의 앙상블 외에도 슈만 '꽃의 곡', 거슈윈의 '3개의 프렐류드' 등의 연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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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바로크 오페라·가곡 해석 전문가, 슈만, 드뷔 등 예술가곡 선보여
성남문화재단은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와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의 리사이틀 '키메라(CHIM?RE)'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 = 성남문화재단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가 국내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성남문화재단은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와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의 리사이틀 '키메라(CHIM?RE)'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는 프랑스 대표 성악가이자 30여 년간 바로크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본래 하프 연주자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피오는 타고난 목소리를 인정받아 성악으로 전향해 파리 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공부했다. 바로크 스페셜리스트인 지휘자 윌리엄 크리스티에게 발탁돼 헨델, 라모, 모차르트 오페라와 종교음악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또한 우리 시대 대표 가곡 해석자로 예술가곡의 시적인 가사와 감수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소프라노로 잘 알려져 있다. 데뷔 이래 꾸준한 가곡 리사이틀과 음반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발매한 가곡 앨범 '키메라(CHIM?RE)'에 수록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뢰베, 슈만, 드뷔시, 볼프, 프레빈 등 다양한 시대와 언어를 아우르는 이 앨범은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디아파종 황금상 및 올해의 음반, 쇼크 드 클라시카, BBC 뮤직 매거진 초이스 등에 선정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프랑스의 거장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 사진제공 = 성남문화재단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 피아노 악파를 대표하는 거장 에릭 르 사주가 함께 한다. 섬세한 음향과 감성적인 연주로 찬사 받는 에릭 르 사주는 이번 공연에서 상드린 피오와의 앙상블 외에도 슈만 ‘꽃의 곡’, 거슈윈의 ‘3개의 프렐류드’ 등의 연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6월 26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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