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수혁, 부드러운 카리스마..몰입도 높인 '열연'

하지원 기자 2022. 5.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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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혁이 '겉바속촉' 모먼트를 선사했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 원리원칙주의 저승사자 박중길 역을 맡은 이수혁은 회를 거듭할수록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수혁은 시대를 넘나드는 배경 속에서 등장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매회 새로운 매력을 더하며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

단 2회만을 남긴 종영까지 이수혁이 또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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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이수혁이 '겉바속촉' 모먼트를 선사했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 원리원칙주의 저승사자 박중길 역을 맡은 이수혁은 회를 거듭할수록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방송된 13회에서 중길은 일제강점기 때 조선의 영혼들을 일본 사자가 데려가지 못하도록 구해주는가 하면, 자신을 보고 주마등에 지원한 신입 차사에게 "나는 인도한 모든 사람을 기억한다"며 따뜻한 분위기로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특히 14회에서는 중길과 련(김희선 분)의 서사가 밝혀지면서 그동안 차갑고 속내를 잘 알 수 없던 그와는 또 다른 모습들이 눈길을 끌었다. 중길은 이전 생에서 련과 혼인 후 전쟁에 나서게 됐다. 이후 그는 '환향녀'라며 억울하게 비난 당하는 련을 곁에서 지켜내려 했으나 련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둘의 인연이 이어지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수혁은 사랑하는 사람을 든든하게 품고, 어떤 방법으로든 보호하려는 모습을 특유의 묵직한 목소리와 아우라로 한층 깊이 있게 살렸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연인을 향한 소문이 거세지자 점차적으로 폭발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련의 죽음 앞에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이수혁의 엔딩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수혁은 시대를 넘나드는 배경 속에서 등장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매회 새로운 매력을 더하며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 단 2회만을 남긴 종영까지 이수혁이 또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내일'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MBC '내일' 방송 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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