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미국 애틀랜타에서 '이주촌' 조성 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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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최근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해 재외동포 이주촌 조성에 대한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0월 재외동포 이주촌 조성을 위해 영주시와 우호교류협약(MOU)을 맺은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애틀랜타에서 지난 13일부터 2박 3일간 연 총연합회 워크숍에 영주시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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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0월 재외동포 이주촌 조성을 위해 영주시와 우호교류협약(MOU)을 맺은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애틀랜타에서 지난 13일부터 2박 3일간 연 총연합회 워크숍에 영주시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배진태 문화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영주시 방문단은 워크샵에 참석한 100여 명의 총연합회 회원에게 이주촌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등 살기 좋은 고장 영주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시는 설명이 끝난 뒤 실수요자의 반응과 관심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된 간단한 설문조사도 진행, 그 결과를 향후 사업계획 수립 등에 참고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진 애틀랜타 한인단체장과의 간담회와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사업 홍보를 계속 진행했으며, 16일에는 애틀랜타 인근의 도시 스와니를 방문해 부시장과 면담을 나누는 등 관련 행보를 이어갔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와 이번 미국 현지 설명회를 통해 후보지를 대상으로 접근성과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주촌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모국으로 돌아오고 싶어도 갑작스런 생활환경 변화와 정착에 대한 걱정 등의 이유로 이주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영주가 동포 여러분이 금의환향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고향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에는 (재)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이창구 부위원장도 동행해 전 일정동안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에 대해 홍보했다. 1980년에 결성된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는 80여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24만 명의 미주한인상공인의 권익을 대표하는 비영리 한인사업체 연합기관으로 알려졌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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