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전 앞두고 호텔에서 사라진 크리스텐센, 첼시 동료들에게 충격 안겨

유현태 기자 2022. 5.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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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이별이 유력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돌발 행동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첼시는 리버풀과 120분간 끝에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5-6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이번 여름 크리스텐센은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크리스텐센은 2012년 여름 첼시 18세 이하 팀에 합류하면서 푸른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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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첼시와 이별이 유력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돌발 행동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첼시는 리버풀과 120분간 끝에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5-6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첼시는 카라바오컵과 마찬가지로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눈 앞에 두고 다시 한번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패배의 이면엔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있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수비수 크리스텐센이 스스로 결승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 크리스텐센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에 팀이 머무는 호텔에서 사라졌다. 첼시 동료들은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크리스텐센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크리스텐센은 이번 주 내내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당초 출전을 원했던 FA컵 결승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진 것은 크리스텐센 스스로의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치아구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와 함께 트레보 찰로바를 수비수로 기용했다. 그리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말랑 사르를 후보 명단에 포함했다.


이번 여름 크리스텐센은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이미 바르셀로나행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첼시가 크리스텐센 측과 계속해서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찌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크리스텐센은 2012년 여름 첼시 18세 이하 팀에 합류하면서 푸른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었다. 이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임대를 2년간 다녀오긴 했지만 약 10년을 첼시 소속으로 보냈다. 마무리 과정이 그리 아름답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첼시는 레스터시티, 왓퍼드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결승전 출전마저 스스로 포기한 크리스텐센의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스 팀부터 성장한 첼시에서 작별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이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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