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린이놀이터 천국 된 사연?

박종일 2022. 5.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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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송정제방길과 달맞이공원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 산과 하천 곳곳마다 어린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앞서 구는 2020년 아이들 꿈과 상상력 엮어 만든 놀이 공간 '행당동 어린이 꿈공원'에 이어 지난해 응봉동에 '응삼어린이공원', 구청사 인근에는 '도담도담 꿈 놀이터'를 조성하며 곳곳마다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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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성동구, 송정제방길과 달맞이공원에 모험심과 창의력 기르는 신나는 놀이터 새로 마련.. 은평구, 전통손모내기와 단오한마당 초대
달맞이공원에서 뛰노는 아이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가 송정제방길과 달맞이공원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 산과 하천 곳곳마다 어린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달 어린이날을 맞아 개장한 ‘송정제방길 어린이상상마당’은 송정동 73-457번지에 630㎡ 규모로 조성됐다. 활용도가 낮은 송정제방 경사면 지형을 십분 활용, 놀이공간을 설치, 신나게 탈 수 있는 둥지모양 미끄럼틀과 오르내릴 수 있는 네트놀이, 줄잡고 오르는 모험시설, 징검다리가 만들어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래놀이터와 함께 파고라, 벤치, 앉음벽 등을 설치하고 다목적 CCTV와 공원등(燈)으로 안전까지 더했다. 놀이터 주변은 기존에 심어져 있던 은행나무를 보존하고 산철쭉, 조팝나무 등 꽃나무를 심어 자연과 놀이터가 함께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 중랑천 제방 산책로와 연계돼 접근성이 뛰어나 송정동 뿐 아니라 인근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달맞이 공원 내 놀이터 또한 새로 단장을 마쳤다. 어린이 모험심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경사(mounding, 구릉)를 활용해 미끄럼틀을 만들고, 신나게 뛸 수 있는 트램플린, 재미 만점의 그네, 조합놀이대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인근에는 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 및 운동시설물 등을 정비해 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앞서 구는 2020년 아이들 꿈과 상상력 엮어 만든 놀이 공간 ‘행당동 어린이 꿈공원’에 이어 지난해 응봉동에 ‘응삼어린이공원’, 구청사 인근에는 ‘도담도담 꿈 놀이터’를 조성하며 곳곳마다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했다.

이달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구는 청계천, 중랑천, 한강에 이어 매봉산, 응봉산, 서울숲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곳곳마다 명소가 가득한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위해 이들을 위한 명소를 적극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옥수동에 사는 김 모씨는 “요즘은 아이들과 놀 곳을 찾기 위해 더 이상 먼 곳을 가지 않는다”며 “서울숲, 한강에 이어 가까운 달맞이공원을 찾아 등산도 하고 한강 조망도 보며 이제는 여느 놀이터 부럽지 않은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유를 즐긴다”고 말했다.

은평구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하는 계절을 맞아 24일 오전 10시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모내기 행사’는 은평구가 주최, 위탁운영자인 ‘S&Y도농나눔공동체’ 주관한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친환경 무경운 논에서의 모내기와 단오 문화행사 체험을 통해 도시농업의 기본 바탕인 나눔, 배려,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어주고, 생태적 가치와 전통풍속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농악과 함께하는 전통 손 모내기를 체함하고 텃밭 작물을 이용한 새참도 맛볼 수 있다. 단오를 앞두고 세시풍속인 창포물에 머리감기, 떡매치기 체험을 할 수 있고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내 양봉장에서 채취한 꿀을 이용한 천연 연고 만들기, 천연밀납랩 만들기 등 여러 체험이 마련돼 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5무(無)원칙인 ‘화학비료·합성농약·비닐(멀칭)·쓰레기·자가용 없는 친환경 체험원’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를 즐기면 된다.

행사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부 체험프로그램은 은평구 도시농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체험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도시농업공원으로 유명한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이 기분좋은 힐링의 장소가 되고, 다양한 도시농업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도시농업체험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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