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선제골' 토트넘, 번리전 1-0 전반 종료..손흥민은 슈팅 0개
기대했던 손흥민의 득점포는 없었지만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아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전에서 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내내 볼 점유율 78%(번리 22%), 슈팅 수 13개(번리 1개) 등 일방적인 흐름으로 경기를 지배한 토트넘이지만, 득점은 단 한 골에 그쳤다. 손흥민은 세트피스의 키커로 나서는 등 팀 플레이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21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22골을 기록한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한 골 차다. 역대 최초 아시아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 중이다.
토트넘의 득점포는 전반 추가시간 중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번리의 위험지역에서 수비에 가담한 애슐리 반스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토트넘은 후반 추가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다는 각오다. 토트넘은 올 시즌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긴 현재 시즌 승점 65점으로 4위 아스널(66점)에 한 점 뒤진 5위에 랭크돼 있다. 4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리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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