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이재성, 15경기만 충남아산 데뷔전.. '베테랑 수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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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성공적인 충남아산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은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15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를 가진 충남아산이 부천FC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충남아산은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이 선발 명단에 올랐다.
이재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충남아산으로 이적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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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이재성이 성공적인 충남아산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은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15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를 가진 충남아산이 부천FC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충남아산은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이 선발 명단에 올랐다. 이재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충남아산으로 이적한 선수다. 주로 K리그1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2009년 수원삼성에서 프로 데뷔해울산현대, 상주상무,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쳤다. 이후 태국 랏차부리로 떠났다가 국내 복귀를 추진했고 이번 해에 충남아산과 연을 맺었다.
그러나 다소 늦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쇄골 부상으로 인해 재활 시간이 필요했고 15라운드 만에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뛰게 됐다. 박동혁 감독은 이재성에 대해 "이재성은 몸이 많이 좋아졌다. 훈련도 계속 참가했다. 이호인이 부상을 당해서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했다.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거라 생각했다. 100%는 아니지만 준비시켰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박 감독의 우려와 달리 이재성은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중앙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부천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베테랑답게 상대 선수들에게 자주 지시하면서 수비 라인은 조절했고 큰 위기 없이 여유 있는 경기를 보였다.
충남아산은 올 시즌 초반부터 중앙 수비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장 유준수가 부상을 당했고 이호인 역시 지난 부산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런 상황에 이재성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당장 큰 걱정은 덜 수 있게 됐다.
한편 충남아산은 후반 45분 상대 미드필더 조수철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송승민의 페널티킥이 최철원에 막히면서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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