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긴 95세 송해 또 입원..전국노래자랑 복귀 한달만

김정연 2022. 5. 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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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들었다"
지난해 중앙일보와 인터뷰에 응한 송해. 코로나19 감염 당시에도 입원 치료를 거부하고 자택 치료를 받았던 송해는 5월 또 한차례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포토


KBS ‘전국노래자랑’의 최장수 MC 송해(95)가 병원에 입원했다. 15일 KBS ‘전국노래자랑’ 관계자는 “(송해 선생님이) 입원하셨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특별한 질병이 있다기보다는 연세가 있으시니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송해의 입원은 올 들어 두 번째다. 지난 1월 입원 치료를 받느라 ‘전국노래자랑’ MC 자리를 비운 지 4개월 만이다. 지난 3월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본인이 자택 치료를 희망해 병원 입원 없이 집에서 격리하며 회복했다.

송해는 지난달 10일 ‘전국노래자랑’ MC로 복귀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5월 첫째주 녹화에 참여한 송해는 2주 뒤인 5월 셋째 주에 녹화가 예정돼있었다. KBS 측은 "입원 소식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녹화 일정이나 대체 MC 등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KBS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들이 속속 일반 관객의 방청을 재개하고 있지만, ‘전국노래자랑’은 여전히 스튜디오 스페셜 녹화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KBS 측은 “‘전국노래자랑’의 경우, 송해 선생님뿐 아니라 관객들도 연세 있으신 분들이 많아 아직 일반 관중을 받을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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