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연 음악 축제..가요·재즈·EDM 등 풍성

임세정 2022. 5. 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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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면서 돗자리 위에서 간식을 먹는 일도, 떼창도 가능해졌다.

지난 주말 폴킴, 정준일,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등이 참여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를 시작으로 국내 대표 야외 음악 축제와 다양한 공연들이 주말을 채운다.

다음달 11~12일에는 이승윤, 이무진, 그룹 트레저 등이 참여하는 '청춘페스티벌 2022:오히려 좋아', 25~26일에는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휴식을 주제로 한 '2022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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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2'·'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등
인터파크 "콘서트 공연 판매 금액 지난해 2분기보다 267%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를 찾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공연을 보면서 돗자리 위에서 간식을 먹는 일도, 떼창도 가능해졌다.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코로나19로 2년 이상 개최되지 못했던 음악 축제가 다시 열리고 있다.

지난 주말 폴킴, 정준일,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등이 참여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를 시작으로 국내 대표 야외 음악 축제와 다양한 공연들이 주말을 채운다. 오는 27~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선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2’(서재페)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악뮤(AKMU)와 선우정아, 에픽하이, 박예린, 고상지 등 국내 아티스트들과 혼네, 핑크 스웨츠, 알렉 벤자민, 호세 제임스 등 해외 뮤지션 등 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다음달 11~12일에는 이승윤, 이무진, 그룹 트레저 등이 참여하는 ‘청춘페스티벌 2022:오히려 좋아’, 25~26일에는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휴식을 주제로 한 ‘2022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를 찾은 시민들. 연합뉴스

K팝 콘서트의 원조 격인 ‘드림콘서트’도 3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28주년을 맞이하는 드림콘서트는 1995년부터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꾸며왔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개최했다. 다음달 18일 열리는 대면 콘서트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한다.

올 여름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등 다양한 장르의 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다. 7월 9~10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선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이 국내 최초로 열린다. 송크란은 태국의 설날로, 이 기간 태국 전역에선 물 축제가 열린다. 이를 모태로 탄생한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은 약 100만ℓ의 물을 활용한 특수효과와 함께 세계 정상급 EDM 뮤지션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다. 태국,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매년 약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왔다.

8월 5~7일엔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던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대면 공연을 재개한다. 8월 11~13일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개최에 맞춰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비이피씨탄젠트 제공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에 개최되는 콘서트·페스티벌 판매금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2분기에 개최되는 콘서트 상품 개수도 지난해 2분기보다 43.5% 늘어난 353건을 기록했다.

그 중 지난 10일까지 예매 완료된 티켓 판매수량 기준 1위는 오는 27일~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다. 2위는 서재페, 3위는 오는 20~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하이라이트 라이브 2022’ 콘서트다.

공연계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2020년 2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무관객으로 녹화를 진행한 EBS ‘스페이스 공감’도 오는 18일 녹화부터 공개 방청이 재개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최근 방역지침이 완화돼 연말에 버금가는 다양한 공연들이 개최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많은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올해는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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