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경기 전 폭탄 발언 "뮌헨 마지막 경기"

김철오 2022. 5.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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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가 경기를 마친 뒤 이적을 암시하는 '폭탄 발언'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4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VFL 볼프스부르크와 2대 2로 비긴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서 뛰는 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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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앞두고 방송 인터뷰
볼프스부르크 상대로 리그 35골..득점왕 수상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4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VFL 볼프스부르크와 2대 2로 비긴 2021-2022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를 마친 뒤 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가 경기를 마친 뒤 이적을 암시하는 ‘폭탄 발언’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4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VFL 볼프스부르크와 2대 2로 비긴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서 뛰는 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소속팀을) 옮길 수 있다. 뮌헨과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확정하지 않았고,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지만 이적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알린 레반도프스키의 발언은 곧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 다음 시즌을 완주하는 2023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30대 중반으로 ‘에이징 커브’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날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추가골을 넣어 시즌 50골을 채웠다. 분데스리가에선 35골을 넣고 득점왕을 확정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발언이 경기를 앞둔 시점에 나온 점도 이례적이다. 그의 말은 경기 내내 유럽 구단들의 ‘눈치싸움’을 불러왔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적설도 불거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레반도프스키와 바르셀로나가 3년 계약을 논의했다. 바르셀로나는 뮌헨에 2500만~35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예상 이적료에 중간값인 3000만 파운드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470억원의 거액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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