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패럴림픽 위원장 지낸 고귀남 전 의원 오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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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초대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을 지낸 고귀남 전 의원이 15일 오전 1시4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광주지회의 후원회장을 맡아 전남 최초의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도운 인연으로 1985년 서울 장애인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돼 1988년 제8회 패럴림픽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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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초대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을 지낸 고귀남 전 의원이 15일 오전 1시4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남매일신문 정치부장, 편집부국장을 거쳐 1970년 민주공화당에 들어가 전남도사무국 선전부장 등을 지냈다. 1979년 제10대 국회의원을 승계한 데 이어 1981년 제11대(전국구, 민주정의당)와 1985년 제12대(광주 동 북구, 민주정의당) 의원에 당선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광주지회의 후원회장을 맡아 전남 최초의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도운 인연으로 1985년 서울 장애인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돼 1988년 제8회 패럴림픽을 개최했다. 1987년 민정당 국책연구소(현 여의도연구소)장, 1990~1992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초대 이사장, 1999년 사단법인 노사협력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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