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尹 취임사 '반지성' 언급.. "반지성이 시골 평온과 자유 깼다"

박준이 2022. 5. 15.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말한 '반지성주의'를 언급하며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의 집회 상황을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에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하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낙향한 양산 평산마을에서는 일부 보수단체들이 밤낮으로 집회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산 평산마을서 보수단체 집회, 시위 계속돼
5년의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서울역에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사저로 향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말한 '반지성주의'를 언급하며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의 집회 상황을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에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양산의 한 성당에서 미사를 본 뒤 식당에서 냉면을 먹었다면서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낙향한 양산 평산마을에서는 일부 보수단체들이 밤낮으로 집회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주민들이 생활 불편을 호소하면서 야간 확성기, 스피커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