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내년 하반기 '귀어학교' 문 연다..전국 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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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인천에 귀어학교가 문을 연다.
귀어학교는 어촌 정착에 어려움을 겪거나 귀어를 고민하는 시민에게 어선어업이나 양식업 등과 관련한 기술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은 "최근 귀어·귀촌 인구가 지속해서 늘고 있지만, 초기 어촌 정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귀어학교가 운영되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특화 정책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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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내년 하반기 인천에 귀어학교가 문을 연다.
귀어학교는 어촌 정착에 어려움을 겪거나 귀어를 고민하는 시민에게 어선어업이나 양식업 등과 관련한 기술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인천시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진행한 귀어학교 개설 사전공모에 인천이 선정돼 전국에서 8번째로 귀어학교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 장소는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내 대회의실을 활용하고, 국·시비 1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기숙사를 신축한다. 귀어학교는 내년 하반기 문을 열어 연간 80명의 수산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직접 귀어학교를 운영한다. 지역 수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어업이나 양식업 뿐 아니라 어촌관광·서비스업 등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인천에는 현재 7900여 가구의 1만5200여명이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귀어 가구는 전년보다 72.3%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어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어촌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인력의 어촌 유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도 귀어학교 설립을 통해 귀어·귀촌 희망자, 귀어인 등에 대한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지원하고 다양한 소득원 개발을 돕는 등 어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은 "최근 귀어·귀촌 인구가 지속해서 늘고 있지만, 초기 어촌 정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귀어학교가 운영되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특화 정책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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