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성과 몇년 전부터 별거"..SES 슈가 밝힌 이혼설 진실
도박 논란을 빚었던 1세대 아이돌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이혼설을 직접 부인했다.
슈는 지난 14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항간의 이혼설에 대해 “내가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며 “하지만 이혼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슈는 자녀들과 관련해서는 “활동할 때는 많이 놀아주려고 해도 바빠서 그러지 못했는데, 오히려 쉬는 4년 동안 아이들과 지내면서 나 역시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들은 (논란을) 모른다.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도 들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더 열심히 살려고 한다. 하지만 나쁜 일은 절대 안 한다. 우리 가족한테 참 미안했어서 이제 많이 웃으면서 마음 단단히 먹고 가보려고 한다”고 가족관계를 단단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한 매체는 지난달 “슈와 임효성이 몇 년 전부터 별거 중이고, 이혼한 것으로 아는 지인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슈는 프로 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논란 후 방송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모두 중단했던 슈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슈는 SNS,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 슈는 지난달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박 근절을 위한 상담코치로 새 출발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같은 달 26일엔 인터넷 생방송에서 BJ로 데뷔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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