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UCL 남았는데' 살라∙판다이크 부상 조짐..클롭은 "괜찮을 거야"

윤효용 기자 2022. 5. 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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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을 거둔 리버풀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처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판다이크가 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첼시와 120분간 0-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6PK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이 16년 만에 FA컵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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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왼쪽부터, 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FA컵 우승을 거둔 리버풀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처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판다이크가 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첼시와 120분간 0-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6PK5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이날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으로 넘어갔지만 두 팀 모두 지친 기색을 보이면서 날카로운 공격은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웃은 쪽은 리버풀이었다. 첼시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메이슨 마운트가 실축한 가운데,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를 제외한 모든 키커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리버풀이 16년 만에 FA컵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지만 잃은 것도 있었다. 리버풀의 공수를 지탱하는 에이스 두 명이 모두 부상 증세를 보이며 전, 후반에 교체됐다. 살라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전반 33분 만에 디오구 조타와 교체됐고, 후반 종료 후에는 판다이크가 빠지고 조엘 마티프가 투입됐다. 판다이크는 경기 후 'ITV'를 통해 "검사를 해볼 것이다. 전반전이 끝나고 스플린트를 할 때 무릎 뒤에서 통증을 느꼈다. 그냥 뛰었지만 팀을 위해 더 위험을 감수할 수가 없었다. 조엘을 믿었다. 괜찮기를 바란다"고 상태를 전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크지 않아 보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그들과 경기 후에 이야기했다. 둘다 괜찮다. 화요일에 있을 다음 경기를 위해 큰 일은 아니다. 괜찮을 거 같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여전히 중요한 일정들이 남아있다. 사우샘프턴, 울버햄턴원더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가 남아있고, 레알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걸려있기에 살라와 판다이크의 빠른 복귀가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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