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가 픽한 '편한 신발' 뭐길래..홈피 벌써 다운됐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지난 14일 주말 쇼핑으로 구매한 신발 브랜드가 화제다. 대통령이 찍은 제품은 바이네르로 경기도 고양시에 본사를 둔 신발 제조사다. 임직원 수는 40여명 수준으로 신발 제조 중소기업이다. 회사 홈페이지는 주말 내내 이용자가 몰리며 15일 오후 2시 현재 접속이 중단된 상태다.
1994년 문을 연 바이네르는 발이 편한 신발을 표방하며 남성화와 여성화, 골프화 등을 만들고 있다. 주식회사 원길로 출발해 2015년 상호를 바이네르로 변경했다. 2002년에는 고양시 우수 중소기업 표창을 받았다.
남성화 기준으로 온라인 쇼핑몰 가격은 20만~40만원 수준이다. 여성화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다. 바이네르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소가죽으로 제작한 남성화는 발에 편안한 착화감을 더해주는 봉합 공법을 사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터키 등에서 수입한 구두도 판매한다.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처음 신을 때부터 편안한 구두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왔다”며 “구두, 핸드백 및 벨트 등 바이네르만의 차별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네르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 국내 주요 유통사에 입점했다. 윤 대통령 내외가 찾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는 4층에 입점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 내외는 신세계백화점에 따로 통보하지 않고 쇼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방문할 예정이라고 따로 얘기를 전달받은 게 없다”며 “갑자기 오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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