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뮤직비디오 '새로운 의식', 캘리포니아 어워즈 월드뮤직 대상

장지영 2022. 5. 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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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제작한 국악 뮤직비디오가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베스트 월드뮤직 부문 대상을 받았다.

15일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바이올린 연주자 시타 최(최보람)와 장구 연주자 김지혜로 구성한 듀오 그룹 '사위'의 뮤직비디오 '새로운 의식'이 대상의 주인공이다.

국립국악원은 지난해 11월 2021년 '국악인' 프로젝트의 3개 작품을 출품했고,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 주최 측은 '새로운 의식'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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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의 '국악인' 프로젝트로 만든 뮤직비디오, 해외에서 잇따라 성과
바이올린 연주자 시타 최(최보람)와 장구 연주자 김지혜로 구성한 듀오 그룹 ‘사위’의 뮤직비디오 ‘새로운 의식’의 한 장면.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이 제작한 국악 뮤직비디오가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베스트 월드뮤직 부문 대상을 받았다.

15일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바이올린 연주자 시타 최(최보람)와 장구 연주자 김지혜로 구성한 듀오 그룹 ‘사위’의 뮤직비디오 ‘새로운 의식’이 대상의 주인공이다. 사위는 강화도에 있는 대한성공회 성당을 배경으로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 돌아온 영혼들의 춤이라는 주제를 연주 영상에 담았다. 바이올린과 장구가 만나 빚어내는 음률이 독특하다.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미국 방송 채널 테이스트TV가 매년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미국은 물론 해외 각국의 뮤직비디오를 37개 경쟁 부문으로 접수,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시상한다.

국립국악원은 지난해 11월 2021년 ‘국악인’ 프로젝트의 3개 작품을 출품했고,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 주최 측은 ‘새로운 의식’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작은 오는 7월 현지에서 개최하는 시상식 이후 현지 방송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국립국악원의 국악인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극장에서 공연 기회를 얻지 못하는 민간 국악 연주 및 전통 무용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전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국악인 프로젝트는 지난해까지 50편이 제작됐다. 올해도 연말까지 30편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 2020년 국악인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흑살풀이’(출연 김용철 섶 무용단)가 지난해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베스트 댄스 뮤직비디오로 선정되는 등 국악인 프로젝트의 작품성이 해외에서 잇따라 인정받고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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