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1분기 매출 신기록

이다니엘 2022. 5. 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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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사 크래프톤이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230억원, 영업이익 3119억원, 당기순이익 24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게임사측은 이번 매출 신기록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PC, 모바일 등 주요 플랫폼의 고른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기여한 모바일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395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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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230억원, 영업익 3119억원, 당기순이익 2452억원
영업이익은 넥슨 이어 2위
배틀그라운드 IP의 PC·모바일 고른 성과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사 크래프톤이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230억원, 영업이익 3119억원, 당기순이익 24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은 95%에 달해 ‘글로벌 게임사’로서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전분기 대비 17.8% 증가한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7%, 직전 분기 대비 626% 폭증했다. 게임사측은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 감소, 주식 보상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의 제거로 비용이 정상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게임사 중 넥슨(3992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다.

게임사측은 이번 매출 신기록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PC, 모바일 등 주요 플랫폼의 고른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분기 무료화 이후 장기 이탈 이용자의 ‘복귀 러시’ 현상이 본격화하며 월간 순수 이용자수(MAU) 트래픽이 직전 분기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유료 구매자수 또한 2배 이상 뛰며 분기 매출 확대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PC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상승했다. 콘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4%, 전분기 대비 124%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기여한 모바일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3959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측은 IP 콜라보 및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구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관심과 충성도가 계속해서 높아진 결과라고 밝혔다.

2022년 1분기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은 전체 대비 95%에 달했다. 인도 시장의 IT 및 미디어 생태계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고용 효과를 창출하는 등 현지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현지 게이머들의 게임 충성도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연내 ‘프로젝트M’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신작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두 게임은 조만간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내 프로젝트 인큐베이팅 조직을 통해 딥러닝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고 스팀 플랫폼에서 퍼블릭 테스트도 진행한다.

또한 게임사측은 웹 3.0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네이버제트와 조인트 벤처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대체불가토큰(NFT) 연구에 매진해온 인력과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된 별도 조직이 게임 개발과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샌드박스 에디팅 툴도 디자인 중이다. 2023년 1분기 알파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C2E(Create to Earn)’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첨언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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