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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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잠시 회복하던 아파트 매수심리 다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0로 지난주(91.1)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재건축 세제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7주 연속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하락세와 상승세가 혼합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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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지난 주 잠시 회복하던 아파트 매수심리 다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0로 지난주(91.1)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재건축 세제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7주 연속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하락세와 상승세가 혼합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에는 0.6포인트 오르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주 들어 다시 소폭 하락한 것이다. 통상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는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권역별로는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한 용산·종로구 등 도심권이 91.1로 전주보다 가장 큰 폭(0.8p)으로 하락했다.
경기도 역시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세가 꺾이며 지난주 92.4에서 이번 주 91.6으로 0.8p 떨어졌다. 인천도 지난주 95.0에서 이번 주 93.8로 매수세가 줄어든 모습이다.
수도권의 아파트 수급지수는 95.5로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마찬가지로 지난주에 이어 94.7을 유지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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