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주기자 "서울시장 or 대통령?"..오세훈 "이번엔 OOO"

김민석 2022. 5. 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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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저한테는 서울시가 전부다. 서울시를 다시 끌어올리면 대한민국도 잘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14일 SNL코리아 시즌2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해 '이번에 서울시장이 되고 평생 대통령 안 되기'와 '이번에 서울시장이 안 되고 대통령 되기' 중 선택해야 하는 밸런스 게임에서 "이번에 서울시장이 되고 대통령 안 되는 쪽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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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시즌2 '주기자가 간다' 출연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서울시 사랑해"
송영길 후보 향해 "멋진 경쟁 하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저한테는 서울시가 전부다. 서울시를 다시 끌어올리면 대한민국도 잘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14일 SNL코리아 시즌2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해 '이번에 서울시장이 되고 평생 대통령 안 되기'와 '이번에 서울시장이 안 되고 대통령 되기' 중 선택해야 하는 밸런스 게임에서 "이번에 서울시장이 되고 대통령 안 되는 쪽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우선 그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서울시를 사랑한다. 서울시가 잘됐으면 한다"며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가 좀 퇴보했다.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그게 잘 되면 대한민국도 잘 될 수 있다. 서울시가 대한민국의 심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한 방송을 봤냐'는 질문엔 "못 봤다"고 답했다. 앞서 고 의원은 같은 방송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와 오 후보 중 선거에서 누가 더 만만한 상대인가'란 질문에 오 후보라고 답했다. 오 후보는 2020년 총선 서울 광진을 선거에서 고 의원에게 패배했다.


오 후보는 "당연히 그렇게 얘기했을 것이다. 선거에서 저를 아주 그냥 박살 냈다"며 "고비마다 페이스북에 글을 쓰시는 것 때문에 주목도 많이 받으시고 때로는 비판적인 댓글도 많이 달리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잘 적응해 나가시는구나 생각했다. 정치는 주목받는 것이 좋든 나쁘든 도움이 많이 되는 측면이 있다. 지켜보고 있다. 계속 대성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서울시장 재임 중 가장 잘했던 일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만든 것을 꼽았고, 가장 후회하는 일로는 2011년 학교 무상급식 투표가 무산되자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일을 선택했다.


그는 "지금 같으면 절대 사퇴 안 한다. 그때는 젊은 혈기에 잘못되는 꼴을 못 본다는 마음이 있었다"면서 "세훈아, 그때 왜 그만둬서 10년 세월을 사서 고생했냐. 더는 그런 만용 부리지 말아라"고 과거의 자신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 후보는 제일 가슴 아픈 기억으로 2016년 총선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게, 2020년 총선에서 고 의원에게 패배한 것을 꼽았다.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선 "우리가 30대에 처음 만났다. 함께 쭉 정치했지만, 그 길은 사뭇 다른 면도 있었던 듯하다"며 "멋진 경쟁을 펼쳐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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