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브리트니 스피어스 유산 눈물.."기적의 아이 잃었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14일(현지시간) 아이를 유산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임신 초기에 우리의 ‘기적의 아이’를 잃었다는 것을 발표해야만 해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고 폭스 뉴스와 연예매체 TMZ가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약혼자인 샘 아스가리(28)와 공동 명의로 올린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피어스는 “어떤 부모에게도 이는 비통한 시간”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아름다운 가족을 확대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의 모든 지지에 감사한다. 이 어려운 시간 동안 혼자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3년 동안 법정 후견인인 친부의 보호 아래 성인으로서의 권리 행사가 제약당한 삶을 살던 그는 아버지와의 법정 다툼 끝에 지난해 11월 비로소 자유를 되찾았다.
그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아버지가 자신의 삶을 통제하며 정신질환 치료제를 복용케 했고, 심지어 아이를 갖지 못하도록 강제 피임까지 시켰다고 폭로했다.
스피어스는 2021년 9월 12살 연하의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와 약혼하면서 아이를 갖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피어스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사이에 10대 아들 둘을 뒀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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