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연구센터에 미사일 공격..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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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시리아 중서부에 있는 정부 연구센터를 공습해 5명이 사망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분쟁당사자화해센터의 올레그 주라블레프 부소장은 전날 오후 8시 25~32분 이스라엘 공군이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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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스라엘이 시리아 중서부에 있는 정부 연구센터를 공습해 5명이 사망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분쟁당사자화해센터의 올레그 주라블레프 부소장은 전날 오후 8시 25~32분 이스라엘 공군이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주라블레프 부소장은 "이스라엘 공군이 운용하는 F-16 전투기 6대가 마스야프와 바니야스 항구 지역에 있는 시리아 과학연구소를 향해 유도미사일 22발을 발사했다"며 "당시 전투기는 시리아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리아 군인 3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주라블레프 부소장은 전했다. 또 연구센터의 특수장비 보관시설도 파괴됐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 공군이 친이란 민병대가 관리하는 무기 창고와 기지를 겨냥해 최소 8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적성국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이스라엘이 친이란 민병대와 연관된 장소를 공격해 시리아 군인 6명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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