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희망은 컨퍼런스리그 우승뿐.. 로마, 세리에A 5경기 무승으로 위기

김정용 기자 2022. 5. 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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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꾸준히 5위권을 지켜 오던 AS로마가 시즌 막판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1-2022 세리에A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로마가 베네치아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가 자료를 집게한 2004-2005시즌 이래, 로마가 한 경기에서 골대를 세 번 맞힌 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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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꾸준히 5위권을 지켜 오던 AS로마가 시즌 막판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1-2022 세리에A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로마가 베네치아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상대 베네치아는 최하위였기에 로마가 승리를 놓친 건 뼈아픈 결과다. 반대로 베네치아는 강등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뒤늦게 힘을 내며 최근 1승 1무를 거뒀지만, 로마전 무승부로 잔류가 불가능해졌다.


전반 1분 베네치아의 다비드 오케레케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베네치아의 소피앙 키요니가 퇴장 당하면서 로마가 크게 유리해졌지만 결정력이 심각하게 부족했다. 슛이 무려 46회 대 4회로 압도적이었는데 로마는 후반 31분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골대만 3회 맞혔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가 자료를 집게한 2004-2005시즌 이래, 로마가 한 경기에서 골대를 세 번 맞힌 건 처음이었다. 또한 32번째 슛으로 골을 넣었는데 슛 31회가 무득점인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로마는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쳤다. 한동안 안정적으로 5위를 달리던 로마는 경쟁팀들보다 먼저 37라운드를 치렀지만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면서 위기에 몰렸다. 현재 로마는 승점 60점이다. 5위 라치오(승점 62)를 추격하기는커녕 7위 피오렌티나(승점 59)와 8위 아탈란타(승점 59)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7위 이하로 밀려나게 된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은 5위와 6위에 주어지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은 7위에 주어진다. 두 대회의 가치는 차이가 크다. 로마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현재로선 세리에A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보다 단판 승부인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 차라리 쉽다. 로마는 26일 알바니아 티라나의 아레나 콤베타레에서 네덜란드 강호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초대 우승컵을 다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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