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37명 등 40명 무투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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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과 13일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경북에서 기초단체장 3명과 광역의원 37명 등 40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광역의원의 경우 대구는 비례대표를 제외한 29개 선거구 가운데 20개 선거구에 모두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을 바라보게 됐다.
무투표 당선인은 투표를 하지 않고 선거일에 당선자로 확정하며 이들은 후보 등록 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모든 선거사무와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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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 6.1 지방선거 캠페인. |
ⓒ 조정훈 |
지난 12일과 13일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경북에서 기초단체장 3명과 광역의원 37명 등 40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대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가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서는 예천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김학동 국민의힘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된다.
광역의원의 경우 대구는 비례대표를 제외한 29개 선거구 가운데 20개 선거구에 모두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을 바라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는 대구에서 4명만 후보로 등록했고 무소속 후보도 6명만 등록했다.
이처럼 대규모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것은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처음이다. 대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사례는 지난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부터이다.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거 각각 5명이 무투표로 당선됐고 2010년과 2014년에는 각각 6명이 당선됐다. 그러다 2018년에는 무투표 당선이 1명으로 줄었다가 이번 선거에서 20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무투표 당선자는 임인환(중구1), 김재우(동구1), 박소영(동구2), 권기훈(동구3), 김대현(서구1), 이재화(서구2), 박우근(남구1), 김지만(북구2), 김재용(북구3), 하병문(북구4), 정일균(수성구1), 조경구(수성구2), 이성오(수성구3), 전경원(수성구4), 김태우(수성구5), 이영애(달서구1), 허시영(달서구2), 황순자(달서구3), 윤권근(달서구5), 하중환(달성군1)이다.
경북에서는 지역구 광역의원 55명 중 17명의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을 바라보게 됐다.
경북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것은 지난 1995년 첫 지방선거가 실시될 당시 6명, 1998년 7명, 2002년 9명, 2006년 3명, 2010년 2명, 2014년 17명, 2018년 8명이다.
경북의 무투표 당선자는 한창화(포항북1), 박용선(포항북5), 이동업(포항남7), 배진석(경주1), 박승직(경주4), 권광택(안동2), 김용현(구미1), 김상조(구미4), 임병하(영주1), 박성만(영주2), 이춘우(영천1), 남영숙(상주1), 박영서(문경1), 노성환(고령), 박창석(군위), 이충원(의성2), 신효광(청송) 등이다.
무투표 당선인은 투표를 하지 않고 선거일에 당선자로 확정하며 이들은 후보 등록 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모든 선거사무와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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