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겐마' 이준기, 이경영·최광일과 삼자대면..위기 모면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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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준기, 이경영, 최광일이 한 자리에 모였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12회에서는 조태섭(이경영 분)을 직접 찾아간 김희우(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태섭은 김희우에게 "궁금했다. 나와 김석훈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어떤 얼굴을 할지. 예상대로 대담하더군. 맘에 든다. 일은 잘 진행하고 있냐. 조심히 움직여라. 김석훈이 생각보다 눈치가 빠르다"면서 김희우를 마음에 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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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준기, 이경영, 최광일이 한 자리에 모였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12회에서는 조태섭(이경영 분)을 직접 찾아간 김희우(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우는 조태섭의 집을 예고도 없이 직접 찾았다. 그리고 조태섭에게 김희우는 “김석훈 검사장을 잡겠다”고 했다.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 조태섭을 향해 김희우는 “의원님 목표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고, 김석훈 검사장의 목표는 강한 검찰을 만드는 것이다. 위원님과 검사장은 양립할 수 없다. 고민을 많이 했다. 전 의원님 편에 서고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희우는 김석훈이 조태섭의 자금책인 반도은행을 비밀리에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음을 이야기했다.
이에 조태섭은 김석훈 검사장을 어떻게 할지는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면서 “나도 보상을 해야겠지. 원하는 게 뭔가. 원하는 보직, 위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김석훈을 배신하고 내게 온건 원하는 바가 있어서가 아니냐”고 했고, 김희우는 “배신이 아니라 내 신념을 따른 것”이라고 받아쳤다.
조태섭은 김희우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으면서도 끊임없이 의심을 품었다. 조태섭은 자신의 수행비서 한지현에게 김희우 뒷조사를 시켰다. 조태섭은 “김석훈 밑에 있다가 나한테 박쥐처럼 옮겨왔다. 왜일까. 김희우는 김석훈의 사람이 아니었다. 김석훈을 끌어내기 위해서 날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어떻게 할까. 놈의 의도대로 움직여줄까. 날 이용하려는 대가를 치르게 해줄까. 맹랑한 놈”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희우는 조태섭, 김석훈과 삼자대면을 하게됐다. 조태섭이 김희우를 떠보기 위함이었다. 조태섭은 김석훈이 보는 앞에서 김희우에게 “요즘 사건 조사로 바쁘다던데, 어떤 사건인가”라고 물으며 김희우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김희우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조태섭은 김희우와 단둘이 따로 만났다. 조태섭은 김희우에게 “궁금했다. 나와 김석훈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어떤 얼굴을 할지. 예상대로 대담하더군. 맘에 든다. 일은 잘 진행하고 있냐. 조심히 움직여라. 김석훈이 생각보다 눈치가 빠르다”면서 김희우를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조태섭은 자신이 하려고 하는 일에 자꾸만 조금씩 문제가 생기는 상황에 “누가 내 수를 읽고 선수를 치는 것 같다”면서 언짢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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