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중시하는 직원들, 복지 늘리는 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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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자사 직원들의 복지혜택을 늘리고 있다.
JT저축은행에서는 사내 임직원의 자녀가 학교에 입학하거나 자녀를 출산할 때도 CEO의 메시지 카드와 꽃바구니, 학용품 등을 제공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계절마다 임직원 가정에 제철 음식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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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저축은행들이 자사 직원들의 복지혜택을 늘리고 있다. 직장 내 근무환경과 복리후생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임직원 부모와 가족들에게 보양식을 보냈다. 지난해 삼계탕을 보낸 데 이어 올해에는 완도 전복과 직접 쓴 편지를 함께 보냈다. JT저축은행에서는 사내 임직원의 자녀가 학교에 입학하거나 자녀를 출산할 때도 CEO의 메시지 카드와 꽃바구니, 학용품 등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에서도 가정의 달에 사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직원이 가족에게 감사편지를 쓰면 어버이날에 맞춰 선물과 함께 보내준다. 임직원 부모에게 용돈을 주는 ‘효도수당’도 도입했다. 연세가 만 65세를 넘긴 부모가 있을 경우 한 명당 5만원씩 부모에게 직접 보내준다.
OK저축은행의 경우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글램핑’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한 임직원과 가족 20팀은 1박2일로 충청도의 글램핑장에 갈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야구장 입장권과 간식을 증정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계절마다 임직원 가정에 제철 음식을 보내고 있다. 이달에도 삼겹살 패키지를 제공한 바 있다. 연 200만원 한도로 가족여행·선물구입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도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업계에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가 정착돼 임직원에게 일·가정 양립과 개인의 윤택한 삶을 보장하고 있다”며 “업권 성장세에 힘입어 복지 정책 확대와 근무 환경 개선 등에 주력하는 저축은행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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