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 훌쩍 자란다고? 연구 결과는 달랐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5. 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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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은 방학보다 학기 중에 더 빨리 자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키와 몸무게를 방학이 있는 매년 9월 중순과 학기 중인 4월 중순에 측정했다.

그 결과, 아이들의 키는 방학보다 학기 중에 월평균 0.055cm 더 빠르게 성장했다.

연구 저자 데베 톰슨 박사는 "이 연구는 아이들의 키 성장은 방학보다 학기 중에 더 자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비만은 그 자체가 성장을 방해하므로 비만 개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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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방학보다 학기 중에 더 빨리 자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린 아이들은 방학보다 학기 중에 더 빨리 자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의대 연구팀은 만 5~6세 어린이 3588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2005년~2010년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키와 몸무게를 방학이 있는 매년 9월 중순과 학기 중인 4월 중순에 측정했다. 또한, 이들의 체질량지수(BMI)도 측정했다.

그 결과, 아이들의 키는 방학보다 학기 중에 월평균 0.055cm 더 빠르게 성장했다. 이는 학기 중에 낮 시간에 뛰어놀면서 생체시계가 맞춰져 키가 더 성장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한다. 그러나 체중 증가율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어린이 역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데베 톰슨 박사는 “이 연구는 아이들의 키 성장은 방학보다 학기 중에 더 자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비만은 그 자체가 성장을 방해하므로 비만 개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저널 '첨단생리학(Frontiers in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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