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등판=승리' 이어간 김광현 "내가 나오면 이긴다는 자신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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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대기록 달성과 함께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냈다.
김광현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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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대기록 달성과 함께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냈다.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까지 흠잡을 곳 없었던 멋진 피칭이었다.
김광현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SSG의 2-1 승리를 견인하고 시즌 6승째를 따냈다.
김광현은 이날 최고구속 148km를 찍은 직구와 주무기인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NC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었다. 특히 1-1 동점을 허용한 6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SSG가 다시 한번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4회초에는 KBO 역대 6번째 1500 탈삼진의 위업까지 달성했다. 팀의 연패를 끊고 승리투수가 되고 커리어에 빛나는 대기록까지 하나 더 추가하면서 토요일을 맞아 야구장을 찾은 1만 5000여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모든 경기가 마찬가지지만 팀이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갔다"며 "팀이 선취점을 뽑자마자 실점한 부분은 아쉽지만 그래도 타자들이 리드를 곧바로 되찾아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500 탈삼진은 매 경기 상황에 맞게 집중하다 보니 이런 과분한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기 때마다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투수들의 플레이 중 꽃은 탈삼진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현역으로 있는 동안 더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7경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60의 성적을 찍고 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4위 등 주요 부문에서 타이틀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김광현은 타이틀에 큰 관심이 없다. "굳이 하나를 따낼 수 있다면 다승왕을 하고 싶다"면서도 자신이 등판할 때마다 SSG가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SSG는 올해 김광현이 등판한 7경기에서 6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은 "내게 가장 중요한 건 팀 승리다. 내가 등판하는 경기는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우리 선수들과 팬들이 가졌으면 좋겠다"며 "항상 연승을 이어주고 연패를 끊어준다는 믿음을 주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원형 SSG 감독도 "김광현이 에이스답게 7회까지 정말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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