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전진우 추가시간 극장골' 수원, 성남 상대로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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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극적으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전반 24분에는 수원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수원은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민상기의 헤딩슈팅이 또 골대를 때렸다.
결국 수원이 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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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허인회 기자= 수원삼성이 극적으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1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를 가진 수원이 성남FC를 1-0으로 꺾었다.
홈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진우, 오현규, 류승우가 공격진을 이루고, 사리치, 한석종, 정승원이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는 장호익, 불투이스, 민상기, 구대영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양형모다.
원정길에 오른 성남은 4-4-2에서 구본철과 이종호가 투톱이다. 2선에는 전성수, 이재원, 권순형, 안진범이 포진됐다. 최지묵, 김지수, 강의빈, 이시영이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착용했다.
전반 17분에야 수원이 먼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류승우가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에서 사리치의 롱패스를 받아 과감하게 골문을 노려봤다. 공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성남도 반격했다. 전반 19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이종호가 밀집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까지 이어갔다. 수비에 걸려 튀어오른 공을 양형모가 잡아냈다.
전반 20분 수원에 찾아온 두 차례 절호의 기회가 아쉽게 날아갔다. 전진우가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고 드리블한 뒤 깔아찬 것이 골대를 강타했다. 세컨드볼을 잡은 사리치가 정승원에게 패스했고, 곧장 때린 슈팅마저 수비 맞고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24분에는 수원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불투이스의 머리 맞고 파포스트로 뜬 공을 전진우가 재차 헤딩슈팅으로 연결한 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오현규가 그대로 밀어넣자마자 부심이 깃발을 들어올렸다.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고, 원심은 유지됐다.
전반 36분 수원에 찾아온 세트피스 기회는 김영광의 슈퍼세이브에 무산됐다. 사리치가 날카롭께 찔러준 공을 정승원이 머리에 맞췄는데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김영광이 손끝으로 쳐냈다.
후반 초반부터 성남이 몰아쳤다. 후반 2분 구본철이 개인 기량을 살려 슈팅 각을 만들어낸 뒤 깔아찬 킥을 양형모가 선방했다. 이재원의 중거리슈팅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후반 6분 이종호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감아찬 공도 양형모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을 권완규가 머리에 댄 것도 옆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21분 류승우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수비 사이에서 비집고 들어가 과감하게 때린 기회가 날아갔다. 류승우는 그대로 주저앉아 그라운드를 때리며 아쉬운 감정을 표출했다.
수원은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민상기의 헤딩슈팅이 또 골대를 때렸다. 결국 수원이 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전진우가 집중력을 살려 골문으로 차 넣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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