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하나에 15줄"..태연, 부승관 팬心에 '부담 표출' (놀토) [종합]

이지은 기자 2022. 5. 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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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승관의 관심에 태연이 부담을 표했다.

승관은 "부담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러면 보통 '아니야. 안 부담스러워'라고 말한다. 하지만 태연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진심이 느껴졌다"라는 태연의 말에 MC 붐은 농담으로 "부승관이 손편지도 가지고 왔다더라"라고 전해 태연을 웃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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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세븐틴 승관의 관심에 태연이 부담을 표했다.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세븐틴의 멤버 도겸, 민규, 승관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놀토' 멤버들과 매 출연 때마다 화려한 케미를 보여준 세븐틴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먼저 승관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는 말로 '놀토' 멤버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컴백이 27일이다. 하지만 오늘은 14일이다. 애매하게 2주 빠르게 나왔다"며 신곡 홍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아직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신곡 홍보에 대한 어려움을 표한 것이다. 스포일러 없는 홍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세븐틴 멤버들은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도겸이 "굉장히 태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저희들이 열심히 준비를 해봤다"라는 이야기를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승관은 태연과의 이야기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MC 붐은 "승관 씨가 '놀토'의 찐가족으로서 태연과 친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지만 미안한 마음도 생겼다는데 무슨 일이냐"며 승관에게 질문을 던졌다. 흥미로운 토크 주제에 모두가 승관을 주목하자 승관은 "태연을 너무 동경하고 팬으로서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락을 자주 드리고 싶지만 태연이 너무 바쁘시다"라고 말한 승관은 현재 태연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 이름을 줄줄이 말할 정도로 진한 팬심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승관은 "하고 싶을 때마다 연락할 수는 없다"며 태연에게 문자를 보낼 때마다 하고 싶은 말을 작성해놓는다고 했다. 그렇게 모인 말이 15줄에 달한다고 말해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했다. 승관의 진심이 가득 담긴 문자를 받은 태연은 "항상 전체보기를 눌러야 한다"며 어마어마한 문자 길이를 이야기했다.


승관은 "부담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러면 보통 '아니야. 안 부담스러워'라고 말한다. 하지만 태연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 태연은 "안 부담스러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맙다. 너의 마음이 예쁘다"라는 답장을 남겼다고 한다.

이러한 승관의 문자에 대해 태연은 "너무 고맙다. 고마운데, '고맙다. 고맙다' 매번 이런 입장이다보니까 고맙다보다 더 고마운 표현이 뭐가 있을까 고민이다. 어떻게 내 진심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승관은 "답장 안 해주셔도 된다. 팬의 마음은 그렇다"는 말로 태연을 향한 찐 팬심을 보였다. "진심이 느껴졌다"라는 태연의 말에 MC 붐은 농담으로 "부승관이 손편지도 가지고 왔다더라"라고 전해 태연을 웃음케 만들었다. 승관 역시 "학종이 가지고 올까 했다"라는 센스 있는 말을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tvN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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