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렬하다" "재명하다" 무슨 뜻이길래..네이버 오픈사전서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이름을 딴 표현이 네이버 사전 인기 순위에 올랐다.
14일 네이버 오픈사전 인기 순위에 따르면 전날 여러 명의 누리꾼이 등재 요청한 '석렬하다'와 '재명하다'라는 단어가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오픈사전은 서비스 이용자가 신조어·유행어·전문용어·사투리 등 사전에 없는 단어나 뜻풀이를 직접 등록하는 서비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이름을 딴 표현이 네이버 사전 인기 순위에 올랐다.
14일 네이버 오픈사전 인기 순위에 따르면 전날 여러 명의 누리꾼이 등재 요청한 '석렬하다'와 '재명하다'라는 단어가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오픈사전은 서비스 이용자가 신조어·유행어·전문용어·사투리 등 사전에 없는 단어나 뜻풀이를 직접 등록하는 서비스다. 등재를 요청한 단어와 뜻은 사전 서비스에 노출될 수도 있다.
'석렬하다'를 등록한 누리꾼은 단어의 의미를 두고 '망칠 것을 예상했었으나 정작 망친 뒤 애석함을 담아 평가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재명하다'에는 '겉으로는 인자하고 너그러워 보이지만 속은 얍삽하고 오만하다'라는 의미가 적혀있다.
이는 여야 지지층이 상대 당의 인물을 비난하려는 의도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오픈사전에는 '굥정(공정한 척, 정의로운 척 행동하며 특정 상대방을 비난했지만 정작 본인은 더욱 공정과 정의를 상실해서 비난받을 행동을 했을 때 쓰는 말)', 'M번방(성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민주 진영 정당에게 지어진 별명으로 N번방에서 파생된 이름)', '계양아치('계양에서 아이를 밀치다'의 줄임말)' 등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어들이 사전에서 노출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네이버 오픈사전 정책에 따르면 새로운 단어 등록은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인 서술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선택해 작성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또한 단어나 뜻이 특정 인물·단체를 비하·비방하는 경우나 개인적인 의견 또는 주장 등에 해당하면 오픈사전 서비스에서 노출되지 않는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병만 "2022년 갯벌 고립 사망자…제 어머니였다" 오열 - 아시아경제
- "지하철 천원빵에 속이 더부룩" 불평에…"품평도 봐가면서 해야" - 아시아경제
- 대장에서 '50㎝ 기생충' 나온 여성…뭘 먹었나 봤더니 - 아시아경제
- "혹시나 안 될까 걱정"…지하철 안전도우미 지원 급증, 불안한 일자리 - 아시아경제
- "피해자에게 직접 받았다" 밀양 성폭행 판결문 공개한 유튜버 - 아시아경제
- "이 여자 제정신이냐" 의사 유죄 내린 판사 실명·얼굴 공개한 의협회장 - 아시아경제
- '콜록콜록'하다 사망까지 간다…1년 새 105배 급증한 '이 병' - 아시아경제
- "30kg 빼고 280만원 보너스 받았어요"…파격 사내 복지 눈길 - 아시아경제
- 오래 쓴 베개, 변기보다 더럽다…"최소 일주일에 한 번 세탁해야" - 아시아경제
- '장사의 신' 밀키트 의혹에 "은퇴한다…마녀사냥 그만"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