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다음주 국내 채권 시장 강보합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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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다음주 국내 채권 시장에 대해 강보합세를 예상했다.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심리 안정화로 대기 매수세 유입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신 연구원은 "2차 추경에서 적자 국채 미발행 및 국채 상환 계획은 새 정부의 시장 안정화 의지가 정책적으로 발현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투심 안정화에 의한 대기 매수세 유입 강도가 5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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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SK증권이 다음주 국내 채권 시장에 대해 강보합세를 예상했다.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심리 안정화로 대기 매수세 유입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신얼 SK증권 연구원은 14일 "다음주 주간 금리는 국고 3년물 2.82~2.97%, 5년 3.02~3.20%, 10년물 3.10~3.30%를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프레드는 국고 3년/10년은 23~40bp, 5년/30년 -5~5bp로 전망했다.
채권 시장 강보합세 근거로 ▲2차 추경의 적자 국채 미발행 및 국채 상환 ▲경기 모멘텀 둔화 신호 확대에 의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 부각 ▲통화 및 재정 당국자 취임 등을 꼽았다.
신 연구원은 "2차 추경에서 적자 국채 미발행 및 국채 상환 계획은 새 정부의 시장 안정화 의지가 정책적으로 발현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투심 안정화에 의한 대기 매수세 유입 강도가 5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 경기 둔화 신호가 확대되며 자산시장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점도 국내 채권 시장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연초 이후 높아진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타 자산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되려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고조시키면서 금리 상승세 제동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한 점도 긍정적이다. 신 연구원은 "새 총재가 높아진 변동성에 대한 위험 신호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채권시장에서는 일시적으로 부재했던 것(당국의 구두 개입 등)이 회복한 모습으로 다가오겠다"고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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