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한다'던 머스크, 계약 절차 '잠정 보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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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13일(현지시간)SNS에서 인수 계약 절차를 보류하겠다고 썼다.
지난달 머스크와 트위터가 합의한 인수가는54.20달러인데 이후 트위터 주가가 폭락해 이날 기준 40.72달러까지 떨어졌다.
갑작스런 보류 선언에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아예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이 경우 트위터에10억달러(1조2800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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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13일(현지시간)SNS에서 인수 계약 절차를 보류하겠다고 썼다.
트위터의 스팸 계정 현황이 5% 미만이라는 추정치를 납득할 수 없다며 명확한 근거가 제시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취지다. 머스크가 지난달25일 인수를 선언한지18일 만에 돌연 말을 번복한 것이다. 인수 가격 재협상을 위한 전략일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머스크가 인수 결정 전에 이를 알았을 텐데 이제 와서 문제 삼는 것이 석연치 않은 행동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으튀어 주가가 인수가보다 25% 가량 낮아져, 인수 가격을 재협상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지난달 머스크와 트위터가 합의한 인수가는54.20달러인데 이후 트위터 주가가 폭락해 이날 기준 40.72달러까지 떨어졌다. 머스크 입장에서는 인수 결정을 며칠만 늦췄으면 더 낮은 인수가를 부를 수 있었던 셈이다.
갑작스런 보류 선언에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아예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이 경우 트위터에10억달러(1조2800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는 이날 트위터에서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준비해야 하고, 늘 트위터에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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