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품에 가장 흔히 쓰는 식품첨가물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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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주 먹는 탄산음료, 과자 등 간식엔 식품첨가물이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어떤 식품첨가물이 아이가 자주 먹는 음식에 많이 들어 있는지, 먹어도 안전한 수준인지 알아보자.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확인된 우리나라 어린이가 좋아하는 음식 상위 36종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은 아질산염으로 확인됐다.
식품첨가물이 든 음식을 많이 먹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위해도는 높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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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식품 속 첨가물 '안전한 수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확인된 우리나라 어린이가 좋아하는 음식 상위 36종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은 아질산염으로 확인됐다. 아질산염은 식품의 색을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발색제로, 검사대상 식품의 36.5%에서 검출됐다. 그다음으로 많이 검출된 식품첨가물은 설탕 대체재인 수크랄로스(14.1%), 식품 보존료인 소브산(7.5%), 안식향산(5.7%)이었다.
아질산염이 특히 많이 검출된 식품은 육류가공품이었다. 햄류 79.4%, 소시지류 68.9%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됐다. 수크랄로스는 발효유류(58.1%), 가공유류(15.2%), 탄산음료(14.3%) 등 다양한 식품에서 검출됐다. 소브산은 절임류(36.7%), 어육가공품(29.4%), 된장(20.0%) 등에서 검출률이 높았다.
다행히 국내 유통 중인 식품 속 식품첨가물의 함량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수준이었다. 어린이 선호식품 다빈도 사용 식품첨가물 26개의 일일추정노출량은 0.0~29.4 g/kg bw/day이며, 위해도는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1.4%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일일섭취허용량은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이면서, 평생 섭취해도 위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섭취허용량을 의미한다.
식품첨가물이 든 음식을 많이 먹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위해도는 높지 않았다. 조사 대상 식품을 섭취한 집단만을 대상으로 위해도를 분석한 결과, 위해도는 2.6% 이하였다. 섭취자 중 고섭취군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위해도는 11.3% 이하로 나타나 안전한 수준으로 판단됐다.
한편, 식품첨가물은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 두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정 식품첨가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식품 구매 전 포장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 등에 제조·가공 시 사용된 식품첨가물의 종류·용도 등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는 식품 구매 시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종류·용도 등을 확인하고 나서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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