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신민아, 어떤 관계로 남을까
서로를 위로한 이병헌, 신민아의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병헌(이동석 분)과 신민아(민선아 분)는 힘겨운 삶 속에서도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두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 10회(5월 8일 방송분)는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13.4%(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신민아를 슬픔에서 꺼내는 이병헌의 위로가 그려졌다. 양육권 재판에서 패소해 아들과 함께 살 수 없게 되자 신민아는 깊은 우울의 늪에 빠졌다. 그런 신민아에게 계속해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이병헌의 존재는 큰 힘이 됐다. 남편도 가족도 모두 떠나고 혼자 남겨진 신민아는 이병헌의 위로로 다시 일어섰고, 손을 잡고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들을 응원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14일 방송되는 11회에는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다. 제주에서 아들과 함께 살 수 없게 된 신민아는 제주로 돌아갈 이유가 없어 서울에 남는다. 그리고 아직 힘들지만 새로운 시작을 결심한다. 이병헌은 슬픔에서 막 빠져나온 신민아가 걱정돼 곁에서 도울 일을 찾는다.
공개된 11회 스틸컷 속 이병헌과 신민아는 집 청소를 시작하며, 이곳에 쌓인 과거 아픔과 슬픔을 털어내고 있다. 이병헌은 신민아가 집에서 편히 쉬고 살 수 있도록 가구를 옮기고, 깜짝 선물까지 남긴다. 잠든 신민아의 찡그린 미간을 펴주는 이병헌의 따뜻한 손길에서는 신민아가 행복했으면 하는 그의 마음이 느껴진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눈물을 머금은 채 다부진 표정을 짓는 신민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담긴 눈물이 아니다. 신민아가 뜨거운 눈물로 다짐한 새로운 결심은 무엇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신민아의 새 출발과 함께,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남게 될지도 궁금증을 모으는 대목. 제작진은 "이병헌이 신민아에게 응원을 전하기도 하지만, 또 신민아가 이병헌에게 엄마에 대한 물음을 던지기도 한다. 애틋한 두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를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11회는 오늘(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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