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봄 콩쿠르, 바순 부문 1위와 3위 모두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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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봄 국제음악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과 3위는 '동명이인' 김민주가 차지했다.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폐막한 제73회 프라하 봄 국제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의 김민주(26)가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금호문화재단이 전했다.
올해 콩쿠르 바순 부문 우승자인 김민주는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연이어 1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뒤 2015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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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봄 국제음악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과 3위는 ‘동명이인’ 김민주가 차지했다.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폐막한 제73회 프라하 봄 국제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의 김민주(26)가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금호문화재단이 전했다. 김민주는 우승 외에도 5개 부문 특별상(체코 음악 기금 재단 특별상, 체코 라디오 특별상, 베렌라이터 특별상, 프라하 도시 특별상, 야노스 메자로스 기념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1위 상금 20만 코루나(한화 약 1075만원)와 특별상 상금 2만 코루나(한화 약 107만원)을 받게 된다.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4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처음 개최됐다.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년 두 개의 다른 악기 부문이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2022년 콩쿠르는 바순과 클라리넷 부문을 대상으로 열렸다.
프라하 콩쿠르의 역대 주요 우승자로는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포비치(1950년),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1968`년), 파벨 하스 콰르텟(2005년) 등이 있으며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금호영재 출신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015년 1위), 피아니스트 박진형(2016년 1위), 플루티스트 유채연(2019년 1위),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피아니스트 이재영(2021년, 공동 2위), 금호영체임버 출신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2021년, 1위) 등이 있다.
올해 콩쿠르 바순 부문 우승자인 김민주는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연이어 1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뒤 2015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하였다. 2019 스위스 무리 국제 콩쿠르 3위와 청중상을 차지한 김민주는 최근 취리히 톤할레, 취리히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들의 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선화예중·고를 거쳐 서울대를 졸업한 김민주는 스위스 취리히예술대학에서 마티아스 라츠 지도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전문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콩쿠르에서 3위는 또 다른 김민주(23)가 랭크됐다. 선화예고를 거쳐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학사를 졸업한 김민주 역시 현재 스위스 취리히 예술대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마티아스 라츠의 지도를 받고 있다. 덧붙여 바순 부문 2위는 일본의 후루야 켄이치(28)가 차지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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