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양도세 중과 유예 여파..서울 아파트 매물↑·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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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중과세 1년 유예로 서울 아파트에 매물이 늘면서 매매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0.01% 올랐다.
부동산R114는 매매가격 상승폭이 하락한데 대해 "양도세 중과세 부담으로 매도에 나서지 못했던 다주택자 일부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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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1년 유예로 서울 아파트에 매물이 늘면서 매매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분위기다. 다음달 1일 보유세 과세기준일을 앞두고 주택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0.01% 올랐다. 일반아파트는 전주 대비 0.01% 상승했고, 재건축은 보합을 나타냈다.
자치구별로 보면 ▲광진(0.06%) ▲용산(0.05%) ▲강남(0.04%) ▲동대문(0.04%) ▲관악(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매물 증가에도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면서 ▲도봉(-0.04%) ▲노원(-0.02%) ▲양천(-0.01%) ▲성동(-0.01%) 일대는 하락했다.
부동산R114는 매매가격 상승폭이 하락한데 대해 "양도세 중과세 부담으로 매도에 나서지 못했던 다주택자 일부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매도하거나, 3주택자가 15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매도할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가 적용돼 기존 중과세 대비 50% 이상 세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바면 신도시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고, 경기·인천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신도시의 경우 1기 신도시 일대의 상승세가 여전히 두드러졌지만 특별법 제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하락한 곳도 있었다. 지역별로는 ▲일산(0.08%) ▲산본(0.01%)이 올랐고, ▲동탄(-0.05%) ▲평촌(-0.02%) ▲분당(-0.01%)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파주(0.06%) ▲이천(0.04%) ▲남양주(0.03%) 순으로 올랐으며, ▲화성(-0.08%) ▲용인(-0.05%) ▲수원(-0.05%) ▲성남(-0.04%)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 모두 보합을 나타냈고, 경기·인천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이번주 새 정부과 들어서면서 양도세 중과세가 완화됐지만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임대차3법 2년차를 맞이해 신규 계약으로 전환되는 물량들로 인해 임차인들의 주거불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이어 "지방선거에서 다양한 지역개발 공약이 나오고, 과세 기준점이 지나면서 일부 매물은 잠길 가능성도 높다"며 "당분간은 전세가격의 상승 흐름 속에 매매가격은 지역에 따라 혼조된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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