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장 '훈풍' 분다..예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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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공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발표를 전후로 주요 플랫폼들의 공연 예매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발표 후 오픈한 주요 공연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최근 2년 간 거리두기로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려웠지만 지난 4월 18일부터 대형 콘서트나 페스티벌에 대한 규제가 전면 해제됨과 동시에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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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4월 3~4주 공연 티켓 매출 6배 이상↑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공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발표를 전후로 주요 플랫폼들의 공연 예매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개최되는 콘서트 공연의 판매금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또한 2분기에 개최되는 콘서트 상품 수도 지난해 246개에서 올해는 353개로 4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콘서트 개수가 43.5% 증가한 것 대비 판매금액은 267%나 증가한 사실은 객석 간 띄어앉기나 인원 제한 등의 방역 지침이 없어지면서 공연 회당 수용 가능한 관객 수가 대폭 증가했고 인기 공연들은 매진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희진 인터파크 콘서트컨설팅팀 팀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이 완화되며 연말에 버금가는 다양한 콘서트들이 개최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하반기에도 많은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2021년에도 코로나19 시대 이전 대비 25.9%밖에 회복되지 못했던 콘서트 시장에 올해는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메프에서도 4월 3~4주 공연 티켓 전체 매출이 직전 2주와 비교해 583.3% 늘었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발표 후 오픈한 주요 공연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지난달부터 위메프는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 ▲S2O KOREA Songkran Music Festival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2 등 국내 대형 페스티벌 티켓 예약을 잇달아 오픈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과 우리나라에서 첫선을 보이는 'S2O KOREA Songkran Music Festival'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1분 만에 전 회차 매진됐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워터밤' 등도 티켓 오픈 당일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팔렸다.
최근 2년 간 거리두기로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려웠지만 지난 4월 18일부터 대형 콘서트나 페스티벌에 대한 규제가 전면 해제됨과 동시에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 관계자는 "억눌린 공연 관람 수요가 계속 이어지며 티켓 오픈을 앞둔 주요 공연들도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위메프에서 페스티벌, 콘서트, 뮤지컬 등 풍성한 공연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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