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와인 할인 행사.."와인족·MZ세대 잡아라"

임춘한 입력 2022. 5.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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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혼술·홈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와인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대규모 와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1600여개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상반기 와인장터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제타플렉스 잠실점 보틀벙커에서 와인 10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와인 장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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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보틀벙커에서 고객들이 와인을 구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혼술·홈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와인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대규모 와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1600여개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상반기 와인장터를 진행한다. 이번 와인장터는 인기품목들의 물량을 기존 와인장터 대비 20% 더 늘렸다. 저렴한 와인 공급을 위해 와인장터 6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해왔으며, 품목당 2000병 이상의 대량 주문으로 해외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브랜드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랑스 썅빠뉴 지역에서 생산된 로랑 페리에 하모니 드미섹, 칠레산 레드와인 산타리타 트리플C를 준비했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첫 온라인 와인장터를 열고 특가 와인을 선보인다. 온라인 주문 후 집 근처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제타플렉스 잠실점 보틀벙커에서 와인 10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와인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화이트 와인과 가성비 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머드 하우스 소비뇽 블랑, 와인 애호가들에게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빌라마리아 레프트필드 소비뇽 블랑 등이 있다.

오퍼스원과 멕켈란 등 2030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와인과 위스키는 장터 기간 일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선호하는 내추럴 와인은 25일까지 전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 5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 할인 등 카드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보틀벙커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와인장터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매장에 방문해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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