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FA컵 우승 도전, 클롭 "그동안 리버풀은 우승할 힘이 부족했다"

유현태 기자 2022. 5.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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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이 이제 FA컵 정상에 설 적기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롭 감독은 "결승까지 오기 위해 항상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았지만, 각각 다른 이유로 이루지 못했다. 분명한 것은 여정을 시작할 때, 모든 것을 가질 순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낼 만한 스쿼드가 없었고, 변화를 줘야만 했다. 모두가 FA컵이나 카라바오컵에선 변화를 주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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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이 이제 FA컵 정상에 설 적기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리버풀과 첼시가 격돌한다.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만났던 두 팀이 다시 한번 단판 승부로 우승 팀을 가린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부임한 뒤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올랐다. 그간 5라운드(16강)까지 올랐던 것이 클롭 감독의 최고 성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FA컵에선 성적이 따르지 않았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롭 감독은 "결승까지 오기 위해 항상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았지만, 각각 다른 이유로 이루지 못했다. 분명한 것은 여정을 시작할 때, 모든 것을 가질 순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낼 만한 스쿼드가 없었고, 변화를 줘야만 했다. 모두가 FA컵이나 카라바오컵에선 변화를 주곤 한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리버풀에 부임했다. 당시만 해도 리버풀은 '암흑기'라고 불릴 만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클롭 감독은 팀을 새롭게 꾸리는 시기였다.


클롭 감독은 "(팀을) 새롭게 (만들기)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다. 그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요소들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결승전에 오르고 싶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할 힘이 부족했을 뿐"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우선 순위에서 컵 대회가 밀려 있었다는 설명이다. 유럽 클럽대항전은 재정적으로 구단에 큰 도움이 되는 대회다. 클롭 감독은 우선 유럽 클럽대항전에 무게를 두고,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서 프리미어리그에 중점을 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대진 추첨에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꽤 어려운 상대들을 만났다. 우리는 정말 우승을 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은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했다. 클롭 감독은 "첼시를 꺾진 못했다. 페널티킥에서 승리를 거뒀다. 몇 번 말한 적 있지만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기회가 없었을텐데, 그날은 행운이 우리에게 있었다. 아주 어려운 경기였고, 우리는 첼시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고 있다. 또한 이번 결승도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며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이어 "두 팀 모두 가진 것들을 모두 쏟아낼 것이다. 첼시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나도 우리 선수들에게 바라는 것이 그것"이라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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