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그렇게 서로 하고 싶나'..박선영·조영달·조전혁, 결국 각자 후보 등록, "尹에 누 되지 않기 위해"..'혐오발언 논란' 김성회 비서관 자진 사퇴 등

이세미 2022. 5. 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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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진영 예비후보인 박선영, 이주호, 조전혁 후보가 5월 8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3자 단일화에 합의하고 있다. ⓒ조전혁 캠프

▲'그렇게 서로 하고 싶나'…박선영·조영달·조전혁, 결국 각자 후보 등록


6·1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중도·보수 후보들이 후보자 등록 마감일까지 단일화에 합의하지 못하고 결국 각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16일 전까지 단일화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수진영에선 세 후보가 주말에 만나 단일화에 전격 합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미 각 후보 캠프 실무진은 물론, 정치권까지 나서서 물밑 조율을 시도하고 있다.


▲"尹에 누 되지 않기 위해"…'혐오발언 논란' 김성회 비서관 자진 사퇴


동성애 및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듯한 혐오발언 전력으로 논란을 빚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실은 13일 오후 공지문을 통해 "김 비서관이 윤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성회 비서관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를 '정신병의 일종'이라 표현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 표현해 비판을 받았다.


▲민주, 지방선거 코앞 줄줄이 성비위 사건에 '발칵'


6·1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소속 국회의원들의 성비위 논란이 잇달아 터지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민주당은 12일 원내수석·정책위의장 등을 지낸 3선의 박완주 의원을 여성 보좌진에게 성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제명 처분했다.


최강욱 의원은 최근 당내 온라인 회의 도중 여성 보좌진 앞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 이른바 '짤짤이 발언'을 했다가 당 윤리심판원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원이 의원은 전 지역 보좌관의 동료 직원 성폭행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해자와 당사자는 물론 저의 대처를 포함한 문제까지 윤리감찰단의 강력한 조사가 필요하고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사과했다.


▲유동규·김만배 "정영학 파일, 99% 식별 불가"…재판부 "보조적 수단일 뿐"


이른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재판에서 피고인들의 "음질이 조악해 내용 파악이 어렵다"는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어폰으로 들으면 잘 들린다고 주장하지만 어떻게 보면 현재로선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녹음된 대화 내용이 식별 가능할 수준으로 들리지 않았다는 점을 조서에도 기재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만배씨 측도 뇌물 공여 등을 논의했다는 문제의 대화 내용이 음질 문제로 인해 녹음 파일만으로는 식별되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업비트·고팍스, ‘루나’ 상장폐지 결정…“투자자 보호 목적”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고팍스가 99%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끼친 ‘루나’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업비트는 13일 공지를 통해 “루나는 업비트 디지털 자산 거래지원 종료 정책에 의거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루나의 출금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다음달 19일 전까지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업비트에서는 BTC마켓(비트코인으로 가상화폐 거래)에 루나가 상장돼 있다. 업비트는 오는 20일 오후 12시부터 BTC마켓에서의 루나 거래를 종료한다.


▲김동연 "두들겨 팬적 없다" 강용석 "그럼 살짝 팼나"…택시기사 폭행 공방 가열


6·1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후보자들이 12일 열린 TV토론에서 재산세 감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특히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지난 1994년 택시기사를 폭행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강용석 후보는 "워낙 이미지가 좋으셔서 제가 이런 거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94년도에 택시 타고 가시다가 택시기사 두들겨 패 가지고 기소유예 받으신 적 있죠?"라고 물었다.


김동연 후보는 "두들겨 팬 적은 없다"고 답했고 강 후보는 "그럼 살짝 패신거냐"고 응수했다.


▲대통령실, 尹 'NSC 생략' 논란에 "이 정도 도발에 대통령 나올 필요 없다 판단"


윤석열 대통령실 측은 13일 전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아닌 안보상황점검회의가 열렸고, 윤 대통령이 이를 주재하지도 않아 논란이 생긴 것을 두고 "이 정도의 도발이면 대통령이 나와서 회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도발의 수위나 레벨이 회의의 성격을 규정짓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며 "예를 들어 7차 핵실험이 발생했다거나 새로운 형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국가 차원의 큰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다고 하면 대통령 주재 NSC가 열리고, 조금 더 경미한 수준의 도발이 발생하면 국가안보실장이나 차장이 주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심판은 대선 때 끝났다…소 키울 유능한 민주당 후보들 선택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지난 대선 때 국민들은 심판과 일꾼 중 심판을 선택했지만, 이제 심판은 끝났다"며 "이번 선거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첫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모두가 심판만 하고 있으면 소는 언제 키우느냐"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은 심판이 아닌 유능한 일꾼들의 충직한 공직 활동이다. 소를 키울 유능한 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해달라고 간곡히 국민 여러분들께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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