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MBTI에 찰떡인 할로윈 캐릭터는 누구?

김혜미 2022. 5. 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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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코스튬은 이 기사를 참고해 결정하시오.

ESTJ # 본 투 비 리더, 대장 좀비

좀비는 밖을 계속 돌아다니며 생존자를 찾고, 인기척이 나면 그곳으로 돌진해 또 새로운 좀비를 만들어 내는 몬스터다. 좀비 세계에도 나름 체계가 있어서 주로 대장 역할을 하는 좀비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특징. 어째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ESTJ와 비슷하지 않은가?

ESTP # 관심 종자 벽장 괴물

벽장 속에 숨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벽장 괴물은 특히 아이들에게 악명이 높다. 어느 벽장에서든 나타날 수 있고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하는 것을 즐긴다는 점에서 사람의 관심을 즐기는 핵인싸 ESTP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ESFJ # 배려심 갑 유령신부

유령신부는 결혼하는 날 죽어 한이 많은 캐릭터다. 팀 버튼 감독의 애니메이션 〈유령신부〉를 보면 남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상대방의 행복을 빌어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타인의 감정을 배려해 잘 맞춰준다는 점에서 ESFJ와 연관 지을 수 있다. 참을성이 많아서 불만이 있어도 그대로 말하지 않고 마음속에 쌓아두는 모습 또한 닮아 있다.

ESFP # 죽음을 예언하는 요정, 반시

아일랜드의 요정 반시는 누군가 곧 죽게 되면 울부짖으며 그 사람에게 죽음을 알려준다고 한다. 유명한 사람이 죽을 때는 몇 명의 반시가 함께 울어주기도 한다고. 가족도 아닌데 남을 위해 울어주다니 친화력 넘치는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고 소리를 내 표현하는 것도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ESFP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ENTJ # 카리스마 넘치는 뱀파이어

뱀파이어 하면 사람의 목을 물어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를 먼저 떠올리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힘이 센 것은 물론 달리기도 엄청 잘하는 것. 게다가 좀비처럼 목표를 향해 무조건 돌진하는 게 아니라 지능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둘은 차이가 있다.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지키기 위해 계획을 세워 빠르게 움직였던 것을 생각해보도록.

이랬다저랬다 변덕이 심한 ENTP는 두 가지 모습을 지닌 지킬 박사와 비슷해 보인다. 선과 악 두가지 본능을 분리시키는 실험을 하다 하이드를 통제하지 못해 사라져버린 지킬 박사처럼 일을 시작할 때는 거창하게 했지만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해 흐지부지되어 버리고 마는 것. 하지만 ENTP는 금세 다른 부분에 관심을 옮겨가기에 심각해질 틈이 없다.

ENFJ # 오지랖 쩌는 목 없는 기사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목이 달랑달랑한 닉’은 이곳 저곳을 드나들며 여기저기 참견하는 오지라퍼 중의 상 오지라퍼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해리 포터의 일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ENFJ 역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나서서 다른 사람의 일까지 처리하는 홍반장 같은 존재다.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해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ENFP #자기애 뿜뿜하는 할리퀸

발랄하다가도 갑자기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하는 할리퀸은 자유분방한 ENFP와 딱 맞는 캐릭터다. 자신을 사랑하고 고민을 오래 하지 않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행동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혼자 있기 보다 누군가와 함께 할 때 즐거움을 느끼고 항상 흥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STJ # 13일의 금요일 제이슨

영화 〈13일의 금요일〉 속 살인 병기 제이슨은 프로그램을 입력하면 그대로 따르는 로봇처럼 사사로운 감정 없이 일(?)을 처리한다. 캠프에 찾아온 젊은이들을 어떻게 죽일지, 어떤 도구를 사용할지 미리 고려한 다음 미션을 수행하는 것. 계획적으로 일에 접근한다는 점에서 ISTJ의 성향과 닮아있다.

ISTP # 마음대로 행동하는 투명인간

다른 사람들이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투명 인간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ISTP와 비슷한 듯 보인다. 문제가 생겨도 다른 사람에게 굳이 알리지 않고 알아서 척척 자신의 일을 처리한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사회성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을 유연하게 잘 대처하며 다른 사람의 관심을 필요로 하지 않는 독고다이 캐릭터.

ISFJ #뒤끝 작렬 미라

오랜 세월 관 안에서 한을 품고 있다가 저주를 내리는 미라는 뒤끝 있는 ISFJ 유형과 닮아있다.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받는 일이 많은 ISFJ가 할 말은 하지 못한 채 자기 전에 이불킥 하는 일이 많아서 그렇다. 아마도 미라처럼 얼굴을 가리고 있으면 하지 못한 말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ISFP # 인정 많은 저승사자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저승사자는 거절 못 하는 성격의 ISFP를 보는 듯하다. 망자가 이런저런 사정을 설명하면 감정을 이입해 사정을 봐주거나 할 일을 마칠 수 있도록 2~3일의 유예기간을 주기도 하는 것. 혼자 일할 때 행복을 느낀다는 점 역시 비슷하다.

INTJ # 프랑켄슈타인 박사

혼자 실험실에 틀어박혀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프랑켄슈타인 박사에게선 분석적인 성향의 INTJ의 모습이 보인다. 죽은 사람을 살려내기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일을 하지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버리고 마는 완벽주의적인 모습이 있어 그렇다.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의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때가 있지만 계획한 대로 해내는 의지의 인물이기도 하다.

INTP # 마녀

호기심이 많고 평범함을 거부하는 INTP는 핼러윈 캐릭터 중 마녀와 닮아있다.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걸 즐긴다는 점에서 그렇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혼자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고, 기발한 레시피로 창의적인 독약을 만들어 낸다는 것도 이 둘의 공통점이다.

INFJ # 프랑켄슈타인박사가 만든 괴물, 크리처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들어 낸 괴물은 겉으론 표현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만들어준 존재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처음엔 방어적이지만 다른 사람과 친해지면 그제서야 자신을 드러낸다는 INFJ의 성향도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과 닮아있다.

INFP #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 유령

유령은 육체가 없는 영혼 같은 존재로 이곳저곳을 떠도는 캐릭터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충동적이고 감정 기복이 심한 모습이 자주 비치는데 일을 하기 전 오만 가지 상상을 다하며 할까 말까 백 번 고민하는 INFP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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