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크다스 멘탈러들 모두 집중, 멘탈 최약체들을 위한 꿀팁 전수

김지현 2022. 5. 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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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말 한마디에 동공 지진 오고, 관계에 대한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 '멘탈 최약체'들을 위한 멘탈 관리 팁 5.

‘그러라 그래’한다

사진 Clay Banks / Unsplash

내가 짊어진 짐이 제일 무겁게 느껴지는 거 안다. 상사가 오늘 내게 한 말은 아무리 곱씹어도 부당한 것 같아 억울하고, 누군가 나의 대한 뒷담화를 하고 다닌단 소문을 들을 때도 있다. 근데 당신도 알 거다. 당장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은 아무리 곱씹어 봤자 나에게만 해롭다. 그럴 땐 ‘그러라 그래’ 하자. 가수 양희은은 자신의 저서 〈그러라 그래〉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인생이 쉽기만 할까.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나답게 살면 그만이지”. 지난하게만 느껴졌던 고민은 의외로 경쾌한 말 한마디로 맑아진다. 그러니까. ‘ 뭐 어때! 그러라 그래’ 하고 말자.

관성적 소심함을 타파한다

사진 Lidya Nada / Unsplash

황진규 저자의 〈소심 타파〉는 소심함이 삶을 방해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소심을 타파하려면 화내거나 흥분하지 않고 뻔뻔하면 된다”라고 말한다. 소위 “너 따위는 나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자기주장을 펼치라는 것. 소심하고, 매번 멘탈이 흔들리는 건 관성이다. 그게 습관이 되면 계속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저자의 말처럼 “뻔뻔해지는 연습을 하다 보면 지금보다 강해지고 당당항이 몸에 밴다”. 그러니까 뻔뻔해지는 연습을 하자. 소심함이 아닌 당당함이 어울리는 사람이 될 테니까.

가끔은 눈과 귀를 닫는다

사진 Johannes Krupinski / Unsplash

멘탈이 약한 사람들은 대부분 매사에 예민하고,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눈치를 보느라 진을 빼고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 와나타네 준이치의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법)〉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오감 같은 다양한 감각 기관도 너무 예민하면 손해입니다. 둔감한 사람은 예민한 사람보다 에너지를 덜 소모하면서 느긋하고 편안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이 매일 같이 모든 것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 내가 꼭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면 가끔 눈과 귀를 닫자.

인정과 애정 욕구에 집착하지 않는다

사진 Verne Ho / Unsplash

우리를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은 불안과 강박이다. 안주연 저자의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에서는 불안과 강박에 대해 짚는다. 저자는 책에서 “완벽한 일 처리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불안에 시달린다”라고 말한다. 특히 주변의 애정이나 인정을 완벽과 결부하는 사고가 큰 스트레스가 된 다는 것.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사회적인 인정욕구와 애정욕구가 발달하게 된다. 문제는 인정과 애정을 받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집착할 때 생긴다. 일이 하나 잘못된다고 해서, 사람들과 잠깐 트러블이 생긴다고 해서 누군가의 나에 대한 인정이나 애정이 순식간에 사라지지 않는다. ‘실패하면 내 친구들이 무시하겠지, 내 주변에 나무도 남지 않겠지’하는 생각을 버리자. 당신은 무언가를 완벽하게 해내지 않을 때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망하면 어때’라는 생각을 가진다

사진 Hello Im Nik / Unsplash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은 생각보다 뚜렷한 이유가 없을 때가 많다. ‘프로젝트가 잘 안되면 어쩌지’ 혹은 ‘오늘 미팅 상대가 내 말을 오해했으면 어떡하지’ 같은 막연한 불안감은 우리를 좀 먹는다. 이럴 땐 솔직히 ‘다 잘될거야’ 라는 말 보다 ‘망하면 어때’란 생각이 더 도움이 된다. 프로젝트가 잘 안된다고, 미팅 상대가 내 말을 오해한다고 해도 당신의 인생이 망하진 않는다. 그러니까 (그럴 일도 없겠지만) 당신 앞에 놓인 그 일. 망해도 안 죽는다.

reference books 황진규 〈소심 타파〉, 와나타네 준이치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법)〉, 안주연 저자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양희은 〈그러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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