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무료 버스이용 '봄내카드' 실적 1만건 돌파

춘천시청.

강원 춘천시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봄내카드’ 사용 실적이 지난 11일 기준 1만432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춘천 관내 봄내카드 신청 대상자(65세 이상)는 총 5만3000명으로 현재까지 2만7000명이 신청한 상태다.

봄내카드는 한 달 최대 20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매달 자동으로 20회 이용권이 충전된다. 

특히 본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위임을 통한 대리가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시내(마을버스) 이용량은 285만9747건으로 지난해(263만7663건) 대비 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봄내카드가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병원진료, 사회활동 증가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