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C2X도 테라 메인넷 떠난다.."자체 메인넷 구축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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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블록체인기 플랫폼 C2X가 결국 '테라'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을 떠나기로 했다.
C2X 플랫폼은 13일 "테라 메인넷이 신규 블록 생성을 중단해 다른 메인넷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환하거나 자체 메인넷과 사이드체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해 말 테라 개발사 테라폼랩스와 협약을 맺고 테라 블록체인 기반으로 C2X 플랫폼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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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컴투스의 블록체인기 플랫폼 C2X가 결국 '테라'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을 떠나기로 했다.
C2X 플랫폼은 13일 "테라 메인넷이 신규 블록 생성을 중단해 다른 메인넷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환하거나 자체 메인넷과 사이드체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자산은 안전하게 유지되고 플랫폼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재개될 것이므로 안심해도 된다"라며 "C2X 스테이킹 프로그램에 예치된 가상화폐 CTX(C2X)도 안전하다"고 전했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해 말 테라 개발사 테라폼랩스와 협약을 맺고 테라 블록체인 기반으로 C2X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러나 최근 1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디패깅(달러와의 가치 유지 실패 현상)되고 이를 보조해주는 루나 코인이 0.01달러 밑으로 폭락하면서 C2X 코인도 영향을 받아 가격이 크게 하락한 상태다. 지난주 2800원에 거래됐던 C2X 개당 가격은 현재 1300원대로 내려앉았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도 이날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디패깅 이슈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상황을 냉정하게 예의 주시하고 있고 테라 메인넷 상황에 따라 모든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의 운영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컴투스 그룹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C2X 생태계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게임들을 꾸준히 온보딩해 실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2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도 1분기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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