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영 막히자..디즈니 CEO "중국시장 없어도 성공 방해되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밥 체이펙 미국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이 없다고 해서 디즈니의 성공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 발언이 중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체이펙 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정치와 상업적 관점이 복잡해 디즈니의 영화를 중국에 배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중국의 흥행 수익은 세계 다른 지역보다 낮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디즈니의 영화 개봉이 잇따라 불발되는 상황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밥 체이펙 미국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이 없다고 해서 디즈니의 성공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 발언이 중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체이펙 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정치와 상업적 관점이 복잡해 디즈니의 영화를 중국에 배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중국의 흥행 수익은 세계 다른 지역보다 낮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디즈니의 영화 개봉이 잇따라 불발되는 상황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1년가량 디즈니 영화 상영을 금지하고 있다.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 ‘닥터 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 디즈니의 최신작들이 줄줄이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닥터 스트레인지2의 경우 예고편에서 특정 종교의 문양이 새겨진 쓰레기통이 26초가량 노출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이펙 CEO의 발언은 ‘중국 시장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디즈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때문”이라거나 “돈을 벌 때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말을 바꾼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이 영화 상영을 못 하게 하니 당연한 것”이라거나 “수익 분배가 적어 관람객이 많아도 중국에서 돈을 벌기 어렵다. 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두둔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켓몬빵’ 찾는 여아 추행한 그놈, 피해자 더 있었다
- 이근 “우크라행 편도 티켓만 끊고 왔다…가짜뉴스 위험”
-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한밤 확성기 소음 멈췄다
- 집 화장실서 아기 낳아 시신 유기…20대 친모 긴급체포
- 尹대통령 “책상이 왜 한 방향?” 묻자 “공간이 좁아서…”
- ‘K-코인’ 루나 99% 폭락… 가상화폐 시장도 리먼 사태 오나
- “난해한 명품세계…” 235만원 ‘너덜한’ 발렌시아가 신발
- 우리은하 중심 블랙홀 첫 관측… “아인슈타인이 옳았다”
- 정유라 “내가 朴 전 대통령 딸? 가만있지 않겠다”
- 도봉구 호프집 ‘2만원 먹튀’ 커플의 황당한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