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숨은 명소 '초등연가길' 걸어볼까

박석곤 2022. 5. 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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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숨은 명소 '초동연가길'이 5월 화사하게 핀 꽃처럼 걷고 싶은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5월 '초동연가길'은 매년 이맘때 피는 양귀비 꽃으로 온통 붉은색 연가길로 물들인다.

박정기 초동면장은 "시원한 낙동강 바람과 아름다운 꽃길에 감미로운 음악을 더해 방문객의 눈과 코와 귀를 즐겁게 할 산책 장소로 초동연가길을 적극 추천한다. 이곳을 걸어면서 코로나 블루를 한방에 날려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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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숨은 명소 '초동연가길'이 5월 화사하게 핀 꽃처럼 걷고 싶은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5년 조성한 '초동연가길'은 국토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왕복 4km의 명품 강변 산책로다. 


초동면과 차월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봄에는 양귀비를.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갈수록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반월습지 생태탐방길을 조성해 기존 연가길과 연계한 4km의 둘레길을 완성했다. 꽃길로만 이뤄졌던 연가길이 낙동강 반월습지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로 탈바꿈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습지감상 지역인 '멍타정(멍打庭)'도 빼 놓을 수 없는 명소로 손색이 없다. '멍타정'은 멍 때리기 좋은 정원이라는 뜻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마음 편하게 휴식했으면 하는 마음에 새롭게 준비한 대표적인 장소다.

산책로 입구에는 새롭게 조성한 잔디밭인 '아기뜰'과'자기뜰'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는 연가길 산책로의 모습에서 이름을 땄다. 

'아기뜰'은 150㎡ 정도의 작은 잔디밭이며, '자기뜰'은 600㎡ 정도의 큰 잔디밭이다. 축제 때에는 공연장으로, 평소에는 방문객의 쉼터로 이용한다.

5월 '초동연가길'은 매년 이맘때 피는 양귀비 꽃으로 온통 붉은색 연가길로 물들인다.

올 초 파종한 꽃양귀비, 샤스타데이지, 안개초 등이 남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평년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초동면 직원과 차월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만개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꽃양귀비 절정 시기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초동연가길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과 주말 상설 통기타 정기 버스킹 공연, 프리페스타, 추억의 전통놀이, 새터가을굿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1일 개최하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은 15개 팀이 출연해 만개한 꽃양귀비와 함께 품격 있는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연가길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희열을 제공한다.

'밀양시 꽃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밀양의 아름다운 꽃길을 릴레이식으로 홍보하는 이벤트로 축제기간에는 연가길이 단연 대세다.

박정기 초동면장은 "시원한 낙동강 바람과 아름다운 꽃길에 감미로운 음악을 더해 방문객의 눈과 코와 귀를 즐겁게 할 산책 장소로 초동연가길을 적극 추천한다. 이곳을 걸어면서 코로나 블루를 한방에 날려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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